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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제주도는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장마가 시작되는 지역입니다. 2025년 기준으로 예측된 장마 시작일은 6월 19일경이며, 종료일은 7월 20일 전후로 보입니다. 평균 장마 기간은 약 32.4일로, 강수일수는 17.5일에 이릅니다. 특히 제주 지역은 장마 초기에도 폭우가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우비와 방수 장비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항공편 및 선박 일정 변동 가능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 남부지방: 6월 23일~7월 24일
부산, 대구, 광주 등 남부지방은 제주 다음으로 장마가 시작됩니다. 올해는 6월 23일~25일 사이로 예상되며, 장마는 약 한 달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강수일수는 17일 정도로 제주와 유사하지만, 폭우보다는 지속적인 잦은 비가 특징입니다. 특히 남해안과 영남 내륙은 저기압의 영향을 더 자주 받아 국지성 호우가 자주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배수로 정비와 옥외 시설 점검이 필요합니다.
✅ 중부지방: 6월 25일~7월 30일
서울, 경기, 인천, 충청권 및 강원도 일부 지역을 포함하는 중부지방은 전국에서 가장 늦게 장마가 시작되며, 6월 25일~30일 사이에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장마는 평균적으로 31일 이상 지속되며, 최근에는 장마 종료일이 늦춰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2024년에는 8월 초까지 장마성 비가 이어진 전례도 있어 올해도 유사한 흐름이 예상됩니다. 수도권 지역은 도시 내 배수 시스템이 과부하되기 쉬우므로 침수에 취약한 지하 주차장이나 반지하 주택 등은 사전 대비가 필요합니다.
✅ 강원 영동 지역: 변동성 큰 시작 시점
강원 영동 지역은 장마전선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늦게 받는 경우도 많으며, 시작 시점이 중부보다도 늦춰질 수 있습니다. 지형 특성상 북태평양 고기압과 오호츠크해 고기압 간의 미세한 힘겨루기에 따라 장마 유입 시점이 달라집니다. 2025년에는 6월 말~7월 초 사이에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며, 국지성 호우보다는 지속적이고 약한 비가 오랜 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장마 시작의 유동성
지역별 장마 시작일은 해마다 달라지며, 남북의 기온 차이, 대기 순환 패턴, 해수면 온도 등 복합적인 기상 요인에 따라 결정됩니다. 특히 최근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북태평양 고기압의 북상 시점이 변동성을 크게 가지며, 장마 시작 시기도 전보다 예측이 어려워졌습니다. 따라서 기상청의 3일 예보 및 10일 예보를 수시로 체크하며 대비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입니다.